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이 지난 23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창 지역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고창군 역사문화권 전략계획 및 정비시행계획 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관련 분야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계획의 실효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과 갯벌을 비롯해 농악, 판소리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세계유산도시다.
특히, 삼국시대 마한 유적은 아산면 일대를 중심으로 최고 밀집 양상이 확인됐으며, 국보급 금동신발이 출토될 만큼 찬란했던 역사를 품고 있어,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최종보고회에서 확정된 전략정비시행계획은 ▲고창의 마한부터 후백제에 이르는 역사문화 규명 ▲지역 역사문화 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가치 확산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 ▲궁극적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고창군은 ‘고창군 역사문화권 전략정비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 신청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수개월간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고창의 빛나는 유산을 미래 천년의 역사문화 가치로 만들기 위해 애써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창이 역사문화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실현 가능한 로드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고창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