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만수종합사회복지관은 가수 박창근 팬카페 ‘포그니’ 인천지역 회원 20여 명이 정성껏 조리한 밑반찬 100세트를 전달받았다고 2일 전했다.
‘포그니’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에 모여 겉절이, 멸치볶음, 장조림, 깻잎장아찌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며 즐겁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준비된 반찬은 만수1·4·6·서창2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세대 등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활동은 가수 박창근 씨의 따뜻한 음악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실천에 옮긴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
‘포그니’ 인천지역장은 “평소 봉사활동을 좋아하는 박창근 가수의 선한 영향력에 공감하며, 단순한 응원을 넘어 그 뜻을 팬들과 함께 실천하고 싶었다”라며 “이렇게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신 만수종합사회복지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만수복지관 박노신 관장은 “무더워지는 여름철, 식사 준비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팬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반찬을 잘 전달하겠다”라며 “한마음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포그니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뉴스출처 : 인천시남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