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안용복기념관, 새 단장 마치고 7월 1일 재개관

  • 등록 2025.07.01 17: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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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안용복기념관이 2025년 7월 1일 전시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2013년 개관한 안용복기념관은 비효율적인 전시공간, 부족한 콘텐츠, 노후화된 시설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전시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히 전시 시설 및 유물 교체에 그치지 않고,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안용복의 활동과 생애를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기존 사용 빈도가 저조했던 강당은 상설 1전시실로 개편하여 전시공간을 확장했으며, 기존 전시실은 효율적인 공간 개편을 통하여 상설 2전시실 및 특별전시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상설 1전시실에는 17세기 조선의 시대상과 안용복의 피랍 그리고 이로 인하여 야기된 울릉도쟁계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조선과 일본의 외교분쟁 과정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하여 한일 양국의 사료를 비교·분석한 연표를 전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구축됐다. 또한 안용복의 주요 사건을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한 레이어 연출 방식이 시각적인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

 

상설 2전시실에는 안용복의 자발적인 2차 도일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됐다. 또한, 당시 안용복의 활동을 기록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정보검색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안용복에 대한 후세의 평가가 담긴 다양한 자료도 함께 전시하여 오늘날 안용복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재평가하는 공간을 구축했다.

 

또한, 기존의 4D영상실을 실감형 영상실로 개편했다. 이 영상실에서는 안용복이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 건너간 여정을 화려한 색채가 넘치는 영상과 다양한 입체효과 등으로 풀어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안용복기념관은 울릉도에서 독도가 가장 잘보이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디지털 망원경을 설치해 독도가 보이는 날에는 방문객이 직접 독도를 관찰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촬영한 사진은 관광객의 개인 휴대폰으로 저장할 수 있다.

 

그리고 안용복기념관 재개관에 맞춰 특별전시회‘약천 남구만’도 함께 개최했다. 남구만은 숙종 대 영의정을 지냈던 인물로, 울릉도 쟁계가 발생했을 당시 적극적으로 안용복을 구명한 인물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남구만이 남긴 다양한 시문과 공문서 등 다양한 기록을 통해 안용복을 남구만의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관람객들이 안용복기념관의 전시를 통하여 안용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체험함으로서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획가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히며, “나아가 안용복기념관이 안용복 관련 학술과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울릉군]

관리자 기자 ljw8180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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