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에 15분도시 경제모델인 서구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조성' 사업이 선정돼, 스타트업 육성, 일자리 창출, 정주·생활 인구 확충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은 기존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의 명칭이 변경된 사업으로, 지난해(2024년)에는 영도구 ‘영블루밸리’ 사업이 광역시 중 유일하게 선정돼 현재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에는 인구감소 지역 전국 9개 시도, 85개 기초 지자체 중 8개 지자체가 신청해 총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서구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조성' 사업은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부산대학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민간기관이 중심이 돼 의료·헬스케어 신생 기업(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시-서구-대학·종합병원의 민관협력, 민간 주도의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15분도시 부산 경제모델의 하나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91억 원(국비 35, 시비 14, 구비 21, 민간 21)이 투입된다.
▲의료·헬스케어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 조성 ▲의료·헬스케어 특화 프로그램 지원 ▲창업기업 전 주기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해 2028년까지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의료분야 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전반에 걸친 특화프로그램과 창업기업 전 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료분야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의료산업 분야 신생 기업(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육성된 창업기업 중 우수기업을 2028년에 조성되는 서구 의료 연구개발(R&D) 지식산업센터에 입주시켜 공공지원이 끝난 후에도 기업의 도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구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와 연계되는 의료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해 정주·생활인구를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은 오는 9월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15분도시의 가치를 구현할 민관협력 사업이 2년 연속으로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의미가 크다. 서구의 신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활성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거버넌스)을 적극 활용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내 집 가까이에서 창업하고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15분도시 철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