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속초시는 오는 5월 19일 시행 예정인 청소년 버스 무료 이용 지원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4일 시내버스 차고지와 시청 상황실에서 각각 시연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진행된 시연회는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실제 차량을 활용해 실시됐다.
실사용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된 이번 시연에서는 제작이 완료된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의 작동 여부와 안내방송 정상 송출 여부 등을 점검했다.
시연회 종료 직후에는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한명진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각급학교장들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배경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소년 교통 복지 확대에 대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나누며 교육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청소년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교육·문화·복지 전반에 걸친 기회의 확장”이라며, “이번 시연회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정책으로 정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버스 무료 이용 지원 사업은 2025년 5월 19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속초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품질과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 속초시]